CocoaLab
그림 공부 기록용

스터디 기록

콜로소 강의를 런칭한 지 벌써 6개월정도의 시간이 흘렀네요.

누군가를 가르치는 일을 한지도 이제 햇수로 6년이 좀 넘은 것 같습니다.


그때도 지금도 여전히 많이 부족하다고 느끼지만, 저 역시도 강사를 하면서 많은 것을 배운 것 같습니다.

제 나름의 커리큘럼을 구축해오면서, 내면에 있는것을 표현할 방법을 찾다보니 자연스럽게 저에게도 이론화가 되고, 무의식적으로 해오던 선택들이 사실은 이런 원리였구나, 하고 역으로 깨닫게 되는 경우 또한 꽤나 많았던 것 같아요.

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느정도 지향하는 커리큘럼 방향성이 따로 있다보니

콜로소를 제작하는 동안에는, 무의식 중에 영향받을 것을 고려하여 다른분들의 강의를 잘 안봤었는데요.


이제는 그 고삐가 어느정도 풀렸기 때문에
저자신을 위해서도,저의 학생들을 위해서도
그동안 미뤄왔던 강의들과 공부들을 조금씩 해치워나갈까 합니다.

편안하게 기록할 용도를 찾아보다가 결국 블로그를 하나 개설했어요.

공부하면서 동시에 제 강의에서 아쉬운 부분도 같이 생겨날 것 같네요.
어짜피 엎질러진 물은 주워담을 수 없으니
그저 앞으로의 정진을 다짐하며 힘내보겠습니다.